Claude Code 2.1.72 업데이트(2026년 3월 10일)에서 추가된 /btw(By The Way) 명령어가 토큰 비용을 최대 50%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. Claude Code 팀의 Erik Schluntz가 사이드 프로젝트로 개발한 이 기능은, Thariq Shihipar(Claude Code 리드)의 트윗이 조회수 22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었다. 텐빌더 채널에서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했다.
/btw가 하는 일
/btw는 현재 작업 중에 빠른 질문을 할 수 있는 '사이드 채널'이다. 질문과 응답이 대화 히스토리에 추가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. 일시적인 오버레이로 표시된 후 사라진다.
Claude가 응답을 처리하는 중에도 /btw를 실행할 수 있다. 사이드 질문은 독립적으로 처리되며 메인 작업을 중단하지 않는다.
토큰 절감 원리
/btw 자체가 무료는 아니다. 토큰을 사용하지만, 세션의 프롬프트 캐시를 재사용하므로 일반 메시지보다 비용이 낮다. 그러나 진짜 절감 효과는 다른 곳에 있다.
핵심 메커니즘: /btw 교환이 히스토리에 기록되지 않으므로, 이후 모든 메시지의 비용을 줄인다.
구체적으로 설명하면, 세션 히스토리가 이미 20,000 토큰인 상태에서 새 메시지를 보내면 최소 20,000 입력 토큰이 기본으로 소비된다. 일반 대화로 "그 변수 이름이 뭐였지?"나 "이 파일 수정된 거 맞아?" 같은 질문을 하면, 그 교환이 영구적으로 히스토리에 남아 이후 모든 메시지의 비용을 증가시킨다.
/btw를 사용하면 이런 일회성 질문이 히스토리를 오염시키지 않는다. 텐빌더의 실제 테스트에서 이 방식으로 세션 전체 비용이 약 50% 절감되었다.
어떤 질문에 적합한가
적합한 질문 (정보 확인형):
- "방금 수정한 파일 이름이 뭐야?"
- "이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테스트 프레임워크가 뭐지?"
- "아까 정한 API 엔드포인트 경로가 뭐였지?"
- "이 에러 메시지가 뭘 의미해?"
부적합한 질문 (도구 실행 필요):
- "이 파일 읽어줘" → 파일 읽기 도구 접근 불가
- "테스트 실행해줘" → 명령어 실행 불가
- "새 파일 만들어줘" → 쓰기 도구 접근 불가
/btw vs 서브에이전트
/btw와 서브에이전트는 정반대의 설계 철학을 가진다.
| 특성 | /btw | 서브에이전트 |
|---|---|---|
| 컨텍스트 | 전체 대화 히스토리 접근 | 빈 컨텍스트에서 시작 |
| 도구 접근 | 없음 | 전체 도구 사용 가능 |
| 용도 | 이미 아는 것에 대한 질문 | 새로운 정보 탐색 |
| 히스토리 | 기록 안 됨 | 결과만 기록 |
실전 사용 규칙: 세션에서 Claude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확인할 때는 /btw를, 새로운 정보를 찾아야 할 때는 서브에이전트를 사용한다.
실제 비용 절감 시뮬레이션
일반적인 2시간 코딩 세션을 가정해보자.
기존 방식 (모든 질문이 히스토리에 기록):
- 작업 메시지 20개 + 확인 질문 15개 = 35개 메시지
- 확인 질문들이 히스토리를 약 8,000 토큰 증가시킴
- 이후 메시지마다 추가 8,000 토큰 × 남은 메시지 수 = 상당한 추가 비용
btw 방식:
- 작업 메시지 20개(히스토리) + 확인 질문 15개(/btw, 히스토리 미기록)
- 히스토리 크기가 43% 줄어들어 이후 모든 메시지 비용 절감
최근 업데이트에서 긴 /btw 응답이 잘리던 문제도 수정되어, 이제 스크롤 가능한 뷰포트에서 전체 응답을 확인할 수 있다.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