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 코딩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다 보면 반드시 부딪히는 문제가 있다. 작업이 길어질수록 AI의 출력 품질이 떨어지는 '컨텍스트 부패(context rot)' 현상이다. 컨텍스트 윈도우가 50% 이상 차면 코드 품질이 저하되고, 70%를 넘으면 환각과 요구사항 누락이 본격적으로 발생한다.
GSD(Get Shit Done)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다. AgentOS 채널에서 소개한 이 도구는 Claude Code 위에서 기획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, GitHub 스타 31,000개를 돌파한 2026년 가장 주목받는 AI 개발 도구 중 하나다.
GSD란 무엇인가
GSD는 Lex Christopherson(glittercowboy)이 개발한 메타프롬프팅 및 스펙 기반 개발 시스템이다. 원래 Claude Code용 프롬프트 프레임워크로 시작했으나, v2에서 Pi SDK 기반의 독립 TypeScript CLI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화했다. Amazon, Google, Shopify 엔지니어들이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다.
핵심 아이디어는 단순하다. AI에게 모든 작업을 한 번에 맡기는 대신, 역할을 분리하고 각 태스크를 신선한 컨텍스트에서 실행하는 것이다.
5단계 자동화 워크플로우
GSD의 워크플로우는 실제 소프트웨어 팀의 역할 분담을 모방한다.
1단계: 프로젝트 시작 (Product Manager 역할)
AI가 "무엇을 만들 것인지", "누가 사용할 것인지", "필수 기능은 무엇인지" 등의 질문을 던져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기획서를 자동 생성한다.
2단계: 논의 (Researcher 역할)
구현 시 애매한 부분을 미리 논의한다. UI 결정, API 설계, 기술 선택 등을 코드 작성 전에 확정한다.
3단계: 계획 수립 (Architect 역할)
AI가 관련 기술을 조사하고, 작업을 2~3개 단위의 원자적 계획(atomic plan)으로 쪼갠다. 각 계획은 200K 토큰 컨텍스트의 약 50%에 맞도록 설계되어 품질 저하를 방지한다.
4단계: 실행 (Developer 역할)
서로 의존하지 않는 작업은 병렬로 동시 실행한다. 각 태스크는 신선한 서브에이전트 컨텍스트에서 실행되므로 50번째 태스크도 1번째와 동일한 품질을 유지한다. 완료된 태스크는 자동으로 Git 커밋된다.
5단계: 검증 (Tester 역할)
완성된 결과물을 하나씩 확인하며, 실패 시 자동 재시도와 수정을 수행한다.
설치 및 시작하기
# 설치 (한 줄)
npx get-shit-done-cc@latest
# Claude Code 전용 글로벌 설치
npx get-shit-done-cc --claude --global
# 모든 AI 코딩 도구 지원
npx get-shit-done-cc --all --global
설치 후 Claude Code에서 /gsd 또는 /gsd:do [자연어 명령]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.
GSD v2의 핵심 차별점
v1이 프롬프트 프레임워크였다면, v2는 에이전트 런타임이다.
- 컨텍스트 자동 정리: 태스크 간 컨텍스트를 자동으로 클리어하여 품질 유지
- Git 워크트리 격리: 각 작업이 별도 브랜치에서 실행되어 안전
- 크래시 복구: 작업 중단 시 세션 포렌식으로 자동 복구
- 비용·토큰 추적: 실시간으로 사용량 모니터링
- 8개 런타임 지원: Claude Code, Codex, Gemini CLI, Copilot, Cursor, Windsurf, OpenCode, Antigravity
비용 고려사항
GSD 자체는 MIT 라이선스 오픈소스로 무료다. 하지만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 특성상 토큰 소비량이 높다. Claude Pro 플랜(100~200/월)이나 API 종량제를 권장한다.
실용적 접근: 단순 수정은 일반 Claude Code로, 대규모 기능 개발은 GSD로 구분하여 사용하면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.
실전 팁
/gsd:do로 자연어 명령을 직접 전달하면 기획 단계를 건너뛸 수 있다- VS Code 확장 프로그램(
gsd --web)으로 브라우저 기반 UI에서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- YAML 워크플로우를 정의해 반복 작업을 선언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


